위메이드 ‘위믹스’ 결국 상장 폐지
안녕하세요. 코인턴입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요즘 뜨거운 감자인
위믹스 코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폐지인데요.
11월 24일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 닥사(DAXA)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코인의 거래 지원 종료를 최종 결정을 했는데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5일에 긴급 기자회견을 가져
위믹스(WEMIX) 상장 폐지는 거래소의 슈퍼갑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뜨거운 감자인 위믹스 코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wptoc title=”위믹스 목차”]
출처-위메이드
위믹스(WEMIX)의 운영사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1997년 4월에 설립되었고, 2009년 6월에 코스닥에 상장 되었습니다.
게임 사업 부문 단일로 구성되어있으며,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의 개발과 공급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게임은 ‘미르4, 실크로드 온라인’ 등이 있습니다.
위믹스 코인은 게임 회사 위메이드에서 발행한 토큰인데요.
위메이드가 미르4 P2E를 진출 시작하면서 위메이드에서 만든 P2E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코인입니다.
P2E는 게임 이용자가 플레이를 통해 얻은 게임 상 재화를 현금화 할 수 있도록 한 것 입니다.
위메이드에서 게임 ‘미르3’에 P2E 요소를 도입해 해외 시장에 내놓은 ‘미르4 글로벌’은
동시 접속자 13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며 P2E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었습니다.
출처-위믹스
위믹스 코인 상장 폐지의 이유는?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 닥사(DAXA)는 왜 위믹스 코인을 상장 폐지를 최종 결정했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믹스 코인의 초과 유통량
닥사(DAXA) 에서는 위메이드가 제출한 자료대로라면
위믹스는 시장에 2억 4천만 개 정도만 유통됐어야 하는데,
실제로 7,200만 개의 코인이 더 유통됐다고 합니다.
이에 국내 거래소들은 유통량 조작 의혹을 해명하라며
10월 27일에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가 있습니다.
이처럼 유통량이 계획과 달라지게 된 이유는
위메이드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위믹스를 담보로 다른 코인을 빌렸기 때문인데요.
이 초과 유통량과 정보 제공 미흡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미공시 된 코인이 시장에 풀릴 경우,
프로젝트 신뢰성이 크게 저하가 되는데요.
코인 발행사가 몰래 코인을 찍어내 이득을 챙기려고 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 입니다.
2.정보제공 미흡 또는 잘못된 정보 제공
업비트 측에서는 위메이드가 소명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데이터만 제공하는 등을 잘못을 숨기려 한 정황도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업비트 측에서 코코아파이낸스 담보 물량 자료를 요청하자
위메이드는 10월 10일까지 자료만 제출했다며,
위메이드가 코코아파이낸스에 담보 예치하기 위해 위믹스를 전송한
10월 11일 이전 데이터를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업비트 측의 입장에선 위메이드가 코인의 담보 제공 행위가 유통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위메이드가 위믹스의 유동화 과정에서 위메이드 계열사 간 자금 동원에
위믹스를 이용하거나 상장사로서 제대로 공시해야 하는 정기 보고서 상
투자내역도 허위로 기재한 내역이 일부 확인됐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위믹스 유통량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믹스 임직원이
연루된 중대한 문제들을 확인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3. 소명기간 중 제출된 자료 오류 및 신뢰 훼손
위믹스는 2차례에 걸친 소명 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 동안
16차례 소명을 거쳤으나, 그동안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업비트 측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게임메카와의 통화에서 위믹스가 제출한 자료에 오류가 있어
처음에 제출했던 유통량 계획 보고서와 달랐던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정 요구를 했으나, 사전에 제출한 정보와
실제로 파악된 내용 사이에 차이점을 발견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여러 차례 반복됐기 때문에 업비트 측에선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거래 중지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메이드 측의 반박은?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업비트에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업비트는 항상 알아서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검토하겠다며
숙제 검사하는 듯이 행동했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위메이드가 이를 못 맞췄다면 당연히 결과를 수용할 수 있겠지만,
아무런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이는 납득하기 어렵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위믹스의 투자유 종목 지정사유 즉, 유통량 문제와 관련해 위믹스팀은 단기간에 초과된
유통량을 원상 복구 시켰고, 지금까지의 유통량을 적극 소명해왔으며, 이 모든 것은
재단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의 수량으로 증명하고 확인했다고 부연하며
여기에 대해서는 닥사도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문제와 관련해 업비트 측에 유통량 계산식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업비트 측에선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으며, 계산식이 없는데
우리가 어떻게 유통량을 계산할 수 있겠냐며 할 수 없이
코인 마켓캡 기준으로 유통량을 계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2월 2일,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상대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심리를 열었습니다.
위믹스 상장 폐지 위기에 갈리는 의견
이번 소식에 대해 여러 의견과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 KB 은행장 이건호는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닥사(DAXA)의 담합으로 규정했습니다.
이 전 행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닥사의 결정은 자신들의 책임은 가리고 위메이드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면서 실질적인 투자자의 손실을 초래했으며,
감독기구가 나서서 닥사 회원사들의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점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시급하다”
라고 지적했습니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론을 앞두고
국내외 블록체인 파트너 사들이 잇달아 공개 지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아티초크 캐피탈, 디스퍼전 캐피탈, CLST, 에픽리그, 올드 패션 리서치 그룹,
NGC 벤처스, 플라네타리움랩스, 메타버스 마그나 등
위메이드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2022년도에 코인 시장에서 연달아 터진 테라/루나 사태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상태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크게 침체되었는데요.
이러한 이유들로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위믹스 문제를 그냥 넘기기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쟁글의 장경필 분석팀장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는 통용되는 유통량 기준이 없다.
증권 시장처럼 의무 공시 제도도 도입되지 않아
이로 인해 유통량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게 가능하고,
정보 격차에 따른 불공정 거래 행위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라며 말을 하였고,
“비슷한 일이 다시 일어나는 걸 막으려면 유통량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공시 가이드라인, 실시간 유통량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12월 7일, 위믹스 상장 폐지 가처분 기각
12월 7일 19시 49분 경,
법원이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를 일시중단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결국 위믹스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국내 거래소에서
12월 8일 오후 3시에 상장폐지 될 예정입니다.
이번 위믹스 코인의 상장폐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위믹스는 유의 종목으로 지정받고 소명 기회가 있었을 때
신뢰를 회복할 만한 자료를 준비하여 제출했다면
상장 폐지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신뢰감을 져버리고 상장 폐지가 된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원하시는 성공적인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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